유선희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였으나 다리를 저는 불구의 몸으로 상업전수학교에 부임한다. 유선생은 학생들이 지닌 열등감으 회복에 교육관을 설정한다. 아버지의 반대로 권투를 중단한 종팔에게 농구부원이 될것을 권한다. 한편 반에서 순이가 심장병으로 죽자 섹스폰에 미쳐 불량학생으로 통하던 길수가 죽음을 애도하는 연주를 해 전교사 학생들을 감동시킨다. 그것을 계기로 어려운 재정에서 밴드부가 설립된다. 농구부에서 말썽을 피던 종팔은 평소 좋아하던 밴드부원인 혜지때문에 길수에게 시비를 건다. 그일로 종팔은 퇴학을 당하고 유선생도 학교를 그만둘 결심을 한다. 이때 신문에서 아마추어 복싱 결승전을 앞둔 종팔의 소식을 전한다. 유선생은 교장선생을 설득하여 종팔의 결승전 시합에 학급 전체학생들과 밴드부를 동원하여 종팔의 우승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