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성민이 몸담고 있던 서커스단이 해체되고 성민은 사회로 나오게 된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민에게 가난의 시련이 닥치고 아내는 가출한다. 생존의 문제와 아내에 대한 복수심으로 증오와 모멸의 사내로 변신한다. 이러한 것들은 같은 서어커스 출신의 춘일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 성민의 세희라는 여인과의 만남으로 사랑에 눈뜨고 가출 소녀를 통해 자신의 비리를 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춘일이 사고로 뇌를 다쳐 정신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충격을 받은 성민은 인생의 떳떳하지 못한 곡예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다짐하고 사라져 간것들에 강한 애착과 그리움을 느끼며 새로운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