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자란 봉구는 약국을 하며 휴양지에서 만난 선경과 신혼의 꿈에 젖어있다. 봉구와는 어울리지 않은 미모의 여인이다. 선경은 의상실에서 늦은 시간에 귀가하던 중 자가용차에 납치당하고 여섯명의 사내에게 폭행을 당한다. 그들은 그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동남아 등지에 팔아 넘기는 상습범들이다. 선경은 자살을 하고 봉구는 복수를 시작. 첫번째 복수에서 마약이 발견되어 경찰이 개입하고 제2.제3의 살인을 하게 된다. 자신들을 노리는 봉구의 정체를 알게된다. 남몰래 자기를 도와준 미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봉구는 마지막 복수인 두목을 별장에서 해치우고 자신의 변호사에게 복수극의 전모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는 감옥에서 자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