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는 40대가 되어 어머니의 폴린을 알아보기 위해 고향인 독일의 브롬바하로 돌아간다. 그의 어머니 폴린은 남편이 군에 가있는 동안 그 당시의 법으로 금지되어 있던 폴란드 포로 스타니와 사랑을 하게 된다. 양심의 가책을 받은 폴린은 스타니와 헤어져 남편이 있는 바바리아로 간 뒤 스타니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스타니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이 편지가 경찰인 슈타돈에게 압수되어 폴린과 스타니는 체포되고 투옥된다. 조사를 맡은 시장은 스타니가 폴린을 강간한 것으로 조서를 꾸며 폴린을 구하려 했지만 폴린은 모든 것이 자기의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스타니는 사형당하고 폴린은 2년반 동안 강제 수용소로 가게된다. 전쟁이 빚은 수많은 비극들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가 하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오토는 쓸쓸히 고향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