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한없는 동경의 대상이던 아메리카 드림의 실상과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부모의 이혼과 끊임없는 인종차별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교포 2세들의 말 못할 아픔의 실상이 다뤘다. 폴은 8살 때 부모님과 함께 이민 온 한국인. 폴의 아버지는 강도의 총을 맞아 불구가 된 뒤 절망감을 술로 달래다가 급기야 이혼을 하게 되고, 폴의 어머니는 처자가 있은 백인(에릭 에스트라다 분)과 눈이 맞아 그 백인의 아내를 자살로 몰고 간다. 그 백인의 아들 빌리는 폴과 같은 또래로 새엄마를 증오하며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문제아가 되어간다. 폴은 아버지를 도와 가게를 꾸려나가며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었으나 증오심에 가득 찬 빌리의 시비로 항상 괴롭힘을 당한다. 빌리는 같을 학교에 다니는 주지사의 딸 제니와 가깝게 지냈으나 마약 때문에 절교를 당하고 이에 흥분한 빌리는 제니를 납치하려 하나 폴이 나타나 제니를 구해주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제니는 폴과 가까워지며, 빌리의 포리에 대한 원한은 깊어만 간다. 납치사건으로 감옥에 갔던 빌리가 술과 마약에 취해 망년회 파티에 나타나 제니와 폴에게 총을 겨눈다. 그때, 폴이 나타나 격렬한 격투끝에 제니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