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자는 자신의 아파트에 나이많은 세 할머니 - 넬리, 앤둘카, 블랑카를 돌보면서 어린이용 필름을 보급하는 일에 열심인 직업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너무 바쁜 나머지 정신없어서, 그만 택시인 줄 착각하고 엉뚱한 차에 올라타게 된다. 그 차는 하키경기 때문에 프라하에 와있던 아이스하키 코치인 코미의 차였다. 그런데 마침 이웃에 사는 하키코치인 빅터왕 마이크의 초대로 체코팀과 핀란드팀의 하키경기를 보러 갔던 테레자는, 그곳에서 토미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한편 그날 경기에서 핀란드팀에 패한 체코팀의 코치인 빅터와 마이크는 테레자를 이용해 상대팀을 염탐할 계획을 세운다. 이들의계획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스파이 노릇을 하게된 테레자는 핀란드팀의 코치인 토미에게 접근한다. 그러면서 점점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불행히도 그남자는 지독한 바람둥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