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후드는 동서냉전의 구도속에서 암살과 무기밀매 등으로 키워온 조직이다. 양 강대국간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 조직은 그 균형을 깨고자 미국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역시 반대입장이던 소련의 KGB도 그 책임을 전가받기로 동의한다. 이 와중에 증거물이 될 수 있는 진술서를 넣어둔 금고를 열수있는 열쇠인 브로우치를 둘러싼 암투가 벌어져 조직원인 케들러와 그의 애인인 비키가 살해당하고 브로우치는 관선변호인인 사만다의 손에 들어간다. 비키의 죽음을 조사하던 사만다는 조직의 청부살인업자인 울프에게 브로우치를 빼앗기지만 조나단이라는 또 다른 조직원을 만나 자신의 의문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두 사람은 밤을 함께 지내고 사만다는 그를 믿고 모든 것을말하지만 조나단은 그녀를 이용하여 조직의 의장에게 올가미를 씌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