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의 거대 기업 '페레티' 그룹의 회장 레오가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 소식을 접하고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전부인 크리스티나(Cristina: 로렌 휴튼 분), 그녀는 자신이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레오가 후계자를 얻을 수 있도록 스스로 이혼을 선택한 여인이다. 레오가 회복될 기미를 보아지 않자, 서로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페레티 일가 중 조카인 모리지오(Maurizio Ferretti: 빌리 제인 분)는 술주정뱅이가 훔쳐간 사업계획서를 이용해 그룹 총수가 될 야심을 키운다. 회사의 기밀 서류를 빼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여비서 코니를 유혹하는 모리지오. 결국 서류를 확보한 그는 회계 전문가로 하여금 정밀 분석케 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주식을 인수. 그룹의 총수자리에 앉는다. 그러나 경륜이 짧고 안하무인인 그의 기업 경영은 곧회사를 도산 위기에 처하게 하고 민다. 그 무렵, 레오는 크리스티나의 극진한 간호로 기적적으로 소생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른 재정 상태에 격노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