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의 명나라가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게 정복당한 18세기 중엽, 청왕조를 이룩한 건륭황제가 한족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반청 단체인 홍화단의 지도자 우와 민은 황제에게 그가 한족임을 밝히기를 요구하고, 황제는 이를 거부하고 민을 사로잡고 우를 살해한다. 이에 홍화당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진가락은 민을 구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황제는 민의 석방 대신 자신이 한족임을 기록한 편지를 진가락이 없앨 것을 설득하면서 홍화당과 손잡과 청을 물리쳐 한족을 세우자고 굳게 약속한다. 한편, 진가락이 카스리와 황제를 만나러 간 사이 황제는 군대를 파견해 웨이족을 전멸시킨다. 이사실을 접한 진가락은 황제와 피를 나는 형제인데 담판을 짓지 못하고 황제의 청에 황화당 전원을 사원에 집합시킨다. 그러나 황군은 황화당원들에게 발포하고, 그때서야 속은 것을 안 진가락은 대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