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향을 떠나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을 돌보며 사는 의사 아리스토는 우연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냥꾼 토니(리차드 해치 분)를 만난다. 가끔 쓸쓸하게 웃고 전혀 과거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그는 일류의 솜씨를 지닌 사냥꾼 이었다. 그런 어느날 이곳에 조니라는 사내가 찾아든다. 행색은 근사하지만 무언가 쫓기는 듯한 모습이다. 자신의 말에 의하면 카지노에서 패가망신 당했다지만 무언 다른 사연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그를 추적해서 뉴욕으로부터 마피아 청부업자가 찾아와 이 평화로운 대륙을 피로 물들인다. 토니는 결국 조용히 살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도 예전에 마피아 청부업자 였다는 고백을 마치자마자 총을 들고 예전의 동료와 마지막 결투를 각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