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부룩스는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신과 의사이다. 병원도 잘 운영되고 있고 미모의 변호사와 약혼한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진찰한 환자에게 최면 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그 면담을 비디오 테입으로 기록해 둔다. 그의 환자는 대개 성적인 불만에 가득찬 부유층의 부인들이다. 어느날 그의 병원으로 뛰어난 미모의 젊은 여인 로리가 찾아온다. 평상시에는 정숙한 그녀가 자신도 모르는새 밤중에 돌아 다니며 성적인 환락을 즐긴다. 너무나 아름답고 처연한 모습에 조나단은 로리에 관심 이상의 것을 품게 된다. 하지만 로라의 실체는 섹스의 화신이다. 남자들을 충동하여 5번의 연쇄살인을 저지르게 한다. 로라의 마술에 걸려 의사로서의 명예, 약혼자마저 잃게된 조나단. 점점 로라의 살인 요구는 끈질기게 다가오고 로라와 살인 사이에서 조나단은 고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