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사기꾼 매기(Maggie Rohrer: 로레인 브라코 분)는 남자를 유인하여 음료수에 수면제를 탄 뒤 금품을 훔치는데, 베리(Barry Landers: 미구엘 페러 분)는 그녀의 뒤를 봐주며 돈을 나눠 먹는다. 동일한 수법으로 전직 FBI 요원인 생크스(Jack Shanks: 크리스토퍼 월켄 분)에게 사기를 치다 걸린 매기는 컴퓨터 프로그램머의 거액의 디스크를 훔치기 위해 이용당한다. 생크스의 위장에 속은 베리도 이를 알고 생크스를 뒤쫓는다. 목숨을 걸며 가방을 훔쳐낸 매기는 생크스 자신이 수사과정에서 모함에 걸려들어 고든(Gordon Wexler: 마틴 도노반 분)이란 자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고백을 듣고 그에게 사랑을 느낀다. 훔친 돈을 은행에 예치시키고 마이애미로 먼져 떠난 매기는 이미 생크스가 돈을 인출해 달아났음을 알게 된다. 고든에게 생크스가 체포당하고, 매기는 그를 다시 구출하고 다음날 그가 수표를 남기고 떠났음을 발견한다. 계속되는 생크스의 속임수에 결국 매기는 FBI를 이끌고 생크스의 거처를 덮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