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6월 30일, 홍콩의 정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기 하루 전날 밤, 살인 청부업자 레지 카메론(Reginald Cameron: 로버트 패트릭 분)은 부패한 중국군 장군 우장군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고 클럽으로 향한다. 우장군을 암살하자 그는 트라이아드와 자신을 모함한 보스에게 쫓기는 몸이 되고 만다. 사방에서 공격을 당하게 된 레지는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인 케이티(Katie Chun: 밍-나 웬 분)의 집으로 간다. 케이티는 할아버지가 반공산주의자로 중국을 탈출했기 때문에 오늘밤 말레이시아로 갈 예정이었다. 사이몬은 컴퓨터로 레지의 추격 세력을 알아보는 중이다. 그들은 레지의 목에 천만불의 현상금이 걸려있고 사이몬과 잭마저도 공범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케이티는 할아버지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탈출하기로 하고 떠난다. 레지도 예전에 알던 롱에게 비행기표를 부탁하고 잭(Jack McGraw: 팀 토머슨 분), 사이몬(Simon Alexander: 브라이언 제임스 분)과 함께 공항으로 간다. 떠나려는 순간 뒤에서 습격을 받고 레지의 친구 잭이 피살당한다. 케이티 일행과 함께 케이티의 집으로 돌아온 레지는 처음으로 살인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는 11살때 인도에서 부모가 군중에게 죽는 모습을본 후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 청부업자였다. 레지는 다시 그의 정부이자 동료인 아름다운 여인 리이(Li: 셀레나 망 분)에게 연락해 부두에 보트를 준비시킨다. 하지만 부두에도 경비의 눈은 깔려 있어서 그들은 공격당하게 된다. 그를 구하기 위해 또 한사람, 리이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 레지는 심한 동요를 느끼고 그의 직업때문에 그를 떠났던 케이티도 그에게 인간의 마음으로 돌아갈 것을 호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