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10살 소녀 골디는 개발되지 않은 계곡에 살고 있는 삼촌 할 락크너에게 보내진다. 전화도, 패스트 푸드점도, 상점도 없는 곳에서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골디는 잔뜩 겁을 집어먹는다. 할 삼촌은 그 미지의 광할한 계곡에 스키 리조트를 만드는 설계사이다. 첫날을 캠프에서 보낸 골디는 할 삼촌과 그의친구 칼렙에게서 계곡에 사는 곰 세 마리 이야기를 듣게 된다. 특히 칼렙 아저씨는 세마리 곰중 브루노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지만 골디는 전혀 믿으려하지 않는다. 몇일이 지나자 골디는 고요한 숲속 분위기에 적응하고 자연의 정취에 흠뻑 취한다. 그러나 할 삼촌의 보스인 죠슈아 크레인은 계곡 전체를 훼손해 유원지로 확장시킬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편, 미지의 세계를 알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 골디는 숲 속에서 아늑한 오두막을 발견한다, 그곳은 바로 산책나간 곰 세 마리, 부르노, 우슬라, 스파이크의 집. 세 마리 곰과 골디는 일대 소동을 벌이지만, 골디는 록큰롤을 좋아하는 제일 어린 곰 스파이크와 금방 친해진다. 다음날 크레인은 할에게 자신의 유원지 확장 계획을 말한다. 산림관리원 사만다를 좋아하는 할은 망설이다가 친구인 칼렙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칼렙은 만약 계곡 전체를 훼손하면 마지막 남은 곰 세 마리는 멸종하고 말 것이라며 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할을 설득한다. 모든 자초지종을 알게된 골디는 숲으로 달려가 곰들에게 경고한다. 그리고 몇일 뒤, 크레인의 계획이 주민 투표에 붙여지려는 찰나 부르노는 연단에 올라 계곡의 울창한 숲이 그동안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했는지를 일깨운다. 그의 말에 감동한 주민들은 계획을 반대하고, 그 순간 부르노의 신비한 능력으로 사람들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잊게 된다. 그러나 골딕 만은 모든 사실을 기억한다. 부르노는 자연의 파수꾼이 될 자격이 충분한 골딕에게 신비한 능력을 주어 대자연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