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과 신사>의 각본가 더글라스 데이 스튜어트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작품. 미셀(Michelle Hughes: 니콜렛 셔리단 분)은 해군의 아내다. 다른 해군과 마찬가지로 남편 루카스(Lucas Hughes: 제이 O. 샌더스 분)가 출장이 잦은 탓에 미셀은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소설을 쓰기도 하고 지체부자유 아동을 위한 일도 한다. 같은 봉사단체에 있는 루엘렌(Louellen Peterson: 제니퍼 오닐 분)은 바람끼가 많은 여인으로 남편이 없는 동안 새로운 훈련병들과 바람을 피며 외로움을 달랜다. 루엘렌은 미셀에게도 다른 남자를 만나보라고 하지만 미셀은 다른 남자들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다. 적어도 브라이언 델피코(Brian Del Piso: 길 벨로스 분)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새로이 해군 사관학교 훈련과정에 입대한 겁없는 신병 브라이언 델피코는 미셀의 주의를 맴돈다. 처음 미셀은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우연히 남편의 부정사실을 알게 된 후 브라이언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점점 깊이 빠져드는 두 사람. 한편 상관에 대해 맹목적인 충성심을 갖고있는 브라이언의 교관 리치는 두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고, 브라이언에게 매우 강도높은 훈련을 시킨다. 브라이언의 자퇴를 유도하려는 리치는 훈련 도중 브라이언과 그의 파트너가 목숨을 내걸어야 할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그들을 몰아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