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권업자의 음모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마권업자 보일은 어느 날 50달러짜리 지폐의 동판을 입수하게 되고 인쇄업을 하는 친구 미치를 위폐 제작에 끌어들이려고 한다. 미치는 이를 거부하지만 보일의 음모에 의해 경마에서 거액의 돈을 잃게 되고 아버지 마저 팔을 절단하는 사고를 당하자 보일과 손을 잡는다. 그러나 보일이 동판을 갱단에게 도난 당하게 되자 미치는 옛애인인 활자 전문가 아든을 끌어들여 동판의 소재를 추적한다. 드디어 아든의 활약으로 동판의 소재를 파악하게 된 미치와 보일은 위폐를 찍고 있는 현장을 습격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경마에서 돈을 잃은 것이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한 것이 모두 보일이 자신을 범죄에 끌어들이기 위해 세운 음모였다는 사실을 알아낸 미치는 보일을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고 절친한 친구와의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