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인 밋치 위버(Mitch: 놈 맥도날드 분)와 샘 맥케나(Sam: 아티 랭 분)는 어릴 적부터 항상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골탕먹이고 복수하는 장난꾸러기였다. 어른이 되어 변변찮은 직업도 없이 빈둥대던 이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닥친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샘의 아버지가 심장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수술에 필요한 5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려고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3개월간 14군데의 직장에서 해고된 경력의 밋치답게 일자리에서 번번히 쫓겨난다. 절망에 빠진 이들은 '복수의 제왕'으로 통할만큼 특출한 재능을 살려 남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더티 워크 복수 대행회사'를 차리고 복수 해결사로 나선다. 그런 그들에게 부동산 재벌인 트래비스 콜(Travis Cole: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분)이 프랭클린 99번가에 있는 영세민 아파트 주민들이 순범죄자들이라며 그들을 내쫓는 대가로 5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밋치는 그 건물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의 할머니가 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술비용을 구하기 위해 그가 시키는 대로 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트래비스의 속셈은 아파트를 헐값에 사서 다른 빌딩을 지으려는 것이었다. 트래비스의 거짓말에 속고 돈도 받지 못한 밋치와 샘은 분개한다. 이에 밑지고는 못사는 밋치와 샘은 트래비스를 속여 5만 달러를 받아 내고 아파트를 원래의 주인에게 양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두 사람은 이웃의 창녀와 노숙자들을 이끌고 트래비스가 후원하는 오페라 공연장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점잖은 신사, 숙녀들의 불쾌함에는 아랑곳은 하지 않고 좌석을 점거한다. 곧 이어 밋치와 샘은 객석에 스컹크를 풀어 오페라 공연을 엉망으로 만든다. 오페라 공연장의 복수를 하기 전에 트래비스가 자신들을 속였다는 자백을 테이프에 녹음해 증거물로 확보했던 밋치는 그것을 무기로 트래비스를 협박한다. 트래비스를 꼼짝 못하게 옭아맨 밋치는 5만달러를 받아내고 아파트도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한다. 결국 샘의 아버지는 심장이식수술을 받아 회복하고, 아파트 문제로 헤어질 뻔 했던 밋치는 여자친구와 재결합하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