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보 디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경찰 영화. 뉴욕주 퀸즈에서 태어난 보 디틀은 뉴욕주 뒷골목 갱단의 폭력 속에서 성장했고 그러한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경찰에 투신했다. 보 디틀은 15년 동안 1천 4백명 이상의 범죄자를 체포했는데 보통 경찰의 180건과 비교할 때 기록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무수한 죽음의 고비를 넘긴 보 디틀은 75개의 메달과 수많은 공로상 추천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지만 갱단 보스인 오랜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FBI의 특별 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88년 발표된 그의 자서전은 큰 인기를 누렸고 이 영화의 바탕이 되었다. '뉴욕 매거진'이 뉴욕의 최고 형사라고 칭한 그는 이 영화의 기획에 참여하여 각본을 쓴 제레미 이아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뉴욕시의 할렘가에서 갱들과 함께 성장한 보 디틀(Bo Dietl: 스테판 볼드윈 분)은 경찰에 투신하여 침착하고 유능한 업무처리로 인정을 받는다. 그의 파트너 듀크(Duke Finnerty: 크리스 펜 분)는 늘어가는 술과 도박 빚으로 몸을 망쳐가지만 보 디틀과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무더운 뉴욕의 여름 밤, 끔찍한 수녀 강간 사건이 발생하자 보 디틀과 듀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여 범인 검거에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두 사람을 무시하고 공로를 다른 경찰의 몫으로 돌린다. 더구나 보 디틀의 유능함을 시기한 FBI 요원들은 그가 어린 시절의 친구인 갱단 두목 리치(Richie: 마이크 맥그론 분)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그를 협박하여 리치 일당을 소탕하려고 한다. 이러한 사실에 흔들림 없이 보 디틀은 리차와의 우정을 유지하는 한편 리치의 여자친구로 그와의 관계에서 벗어나려는 조이와도 가까워진다. 그러던 차에 듀크에게 빚 독촉을 하며 괴롭히던 프랭키가 앙심을 품고 듀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리치가 보 디틀과 조이와의 관계를 알게 돼 리치와의 사이도 멀어진다. 어느 날, 프랭키와 보 디틀의 격렬한 몸싸움 현장을 목격한 리치는 보 디틀을 구하려다가 프랭키가 쏜 총에 맞아 숨진다. 이에 두 사람을 뒤따라간 보 디틀은 프랭키를 처치한다. FBI의 음해 세력에 의해 경찰복을 벗었던 보 디틀은 과거에 열심히 일했던 공적을 인정받아 다시 복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