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자신의 가정을 파탄시킨 범인을 찾아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 부모 없이 남자 친구와 함께 근근하게 살아가는 미셀은 어린 시절 엄마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런 그녀의 앞집에 새로운 이웃 찰스 파스킨이라는 미스터리한 중년 남자가 이사온다. 그는 암살자와 관련된 국가 일급 기밀문서를 찾아내 제거하는 영국의 정보요원. 그는 16년 전 '마고'라는 임무를 실패한 후에 여기에 관련된 해커들이 살해당하자 의문을 품고 상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수사를 하던 중이었다. 찰스에게 관심을 보이던 미셀은 우연한 기회에 가까워지고 아버지 뻘인 그에게서 이유 없는 친근함을 느낀다. 그러나 미셀이 찰스 주변을 멤돌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찰스가 부여받은 임무에 휘말리게 된고, 그로 인해 16년 전 살해된 엄마가 찰스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행방불명된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가 살해당한 이유를 알기 위해, 그녀는 적극적으로 찰스를 돕는다. 결국 미셀은 아버지의 행방을 알게 되지만 그를 만나자 오히려 혼란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