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후버(브루스 윌리스 분)는 미들랜드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업가이다. 미들랜드시의 모든 이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흠모한다. 심지어 교도소에 있는 똘마니 좀도둑조차도. 그러나 정작 드웨인 후버는 돌기 일보직전. 완벽한 남편, 능력있는 사업가, 자상한 이웃, 인정많은 사회사업가. 미들랜드가 드웨인 후버에게 원하는 수많은 역할 중 어떤 것이 자신인지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들랜드시는 점점 그의 어드바이스 없이는 어떤 일도 진행되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 바로 이때 부랑아 작가 '킬고어 트라우트'(오마 엡스 분)가 미들랜드시에 우연히 흘러들어오면서 미들랜드시가 변하고, 드웨인 후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