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러브 레터>에서 남자 후지이 이츠키역을 맡아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청춘스타 가시와바라 다카시와, <대수사선>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여배우 미즈노 미키가 주연을 맡았다. 2000년 홍콩영화제 폐막식 초대작.일본 신주쿠의 야쿠자 마에다와 이토우는 일본 야쿠자와 대만 거물들이 진행하는 마약 거래 대금을 전달하러 대만에 온다. 아태가 이끄는 암흑가의 깡패들은 마약과 돈을 가로채기 위해 거래 현장을 습격하는데, 총을 뽑아 반항하던 이토우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마에다는 중상을 입으며, 두 사람이 가져온 마약대금 8백만위엔은 아태 일당에게 빼앗긴다. 일본에 있던 이토우의 약혼녀 가네코가 이토우의 장례식을 위해 대만으로 오고, 가네코와 마에다는 복수를 맹세한다. 이제 한바탕 피비린내 나는 충돌을 막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