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이민자인 장보현은 오락실에서 일하면서 취직을 준비한다. 그러나 취직은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다. 담당보호 형사인 조형사가 일자리를 알아봐 준다고 하지만 보현의 스스로의 힘으로 취직하고자 하는 맘에는 변함이 없다. (Bo-hyun escaped from North Korea to South Korea with leaving his family behind. He tries to get a new job instead of working in a small amusement hall, but it's not as easy as to fit in to new circumstances. Detective Joe who takes care of him always says that he'll find a new job for him, but Bo-hyun wants to do it by himself.)연출의도. "여기저기서 통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린다. 먼 이야기가 아닌 듯, 피부에 와 닿는다. 그러나 정작 통일을 준비하면서 잊은 것들이 있다. 외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다. 소외된 탈북자들의 심정을 담담하게 담고 싶었다. (We don't know much about how people from North Korea feel with adapting themselves in new circumstances. I wanted to show their alienated feeling and difficulties.)제1회 대구단편영화제 연기상 수상 (2000), 제1회 와와 필름페스티벌 본선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