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죽고 축구에 사는 아일랜드 고등학생 대니는 축구 명문 벨파스트 유나이티드 팀에서 뛰는 게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나이티드 팀에 영입된 브라질 선수 카를로스가 tv 인터뷰에서 자기 축구실력의 비결은 브라질의 리듬이라고 한다. 이에 영감을 얻은 대니는 축구실력 향상을 위해 라틴댄스를 배우기로 한다. 라틴댄스 학원에서 대니는 루시라는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루시에게는 이미 올리버라는 남자친구가 있고 둘은 라틴댄스 경연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댄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옆 학교 축구팀 주장인 올리버의 제안으로 대니네와 올리버네는 친선경기를 하게 되고 경기 도중 대니의 실수로 올리버는 부상을 입게 된다. 올리버에게 병문안을 갔던 대니는 우연히 루시와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유나이티드 팀의 이사인 루시 아버지는 대니에게 테스트를 받을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대니는 파트너가 없어 실망하고 있는 루시에게 자신이 대회 파트너가 되어 주겠다고 제안하고 계속되는 댄스 연습 속에 루시와 대니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마침내 대니는 루시 아버지의 도움으로 유나이티드 팀의 테스트를 받게 되지만 그 곳 선수들에게 멸시만 당하고 댄스 경연대회에도 늦어 루시와 크게 싸우게 된다. 런던으로 유학 가겠다는 루시를 잡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대니, 그의 사랑과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