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마을, 이발사이면서도 자신은 이발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에드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무료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던 중 에드는 아내 도리스가 직장 상사인 빅 데이브와 외도 중인 것을 알게 된다. 에드는 빅을 협박해 드라이클리닝 사업에 투자할 돈을 마련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하지만 에드는 그 투자금을 고스란히 사기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빅을 죽이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에드가 아닌 도리스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도리스가 회사 돈을 횡령한 뒤 그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에드는 뛰어난 변호사를 구해 도리스의 무죄 판결을 얻어내려 하지만, 이때 도리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다.에드는 우연히 친구 딸인 레이첼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되고 그녀에게 빠져든다. 에드는 그녀를 천재 피아니스트라 생각하고 테스트를 받게 하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천사 같은 피아니스트인 줄 알았던 소녀가 갑자기 에드의 바지를 벗기려 하면서 그만 자동차 사고가 난다.병원에서 깨어난 에드는 자신이 엉뚱한 살인 혐의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와 드라이클리닝 사업을 제안했던 사기꾼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그의 가방에서 에드와 계약했던 서류가 발견된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고백한 뒤 처형장 의자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