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캐나다의 어느 때묻지 않은 숲, 아피 그레이 올(Archie Grey Owl : 피어스 브로스넌 분)은 숲속에서 사냥꾼으로 전통 인디언으로서의 생활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 사냥, 여행가이드와 "전원 생활"이라는 영국잡지에 글을 쓰는 것으로 주업을 삼고있다. 그는 또한 사냥터에서 관광객들에게 강연도 빼놓지 않는다. 어느날 그 곳의 웨이트리스로 20세나 어린 모호크족 여인 포니(아나히에로)를 만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인디언식의 삶을 버리고 캐나다 국민으로서의 삶을 권유하지만 그녀는 선조들의 문화를 알기를 원한다. 현대식 인디안 여인인 포니는 매력적으로 숲속의 생활을 느끼고 그의 생활에 동참한다. 그는 낮에는 생존을 위해 비버 등을 사냥하고 밤에는 책을 쓰는데 이런 그에게 아나히에로는 매력을 느끼고 그에게 빠져든다. 그가 혼혈임을 알고 난 후에도 그녀는 그를 떠나지 않고 운명적인 사랑을 한다. 얼음처럼 냉소적인 그에게도 변화가 일고 서서히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야생동물의 위험 등 야생생활에서의 두려움을 보이지 않고 동물을 죽여 옷을 해 입어야 하는 살벌한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사랑은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캐나다 원주민들처럼 그는 생존을 위해서 비버를 사냥한다. 그러나 백인들이 점차로 들어와 생존이 아닌, 돈 때문에 사냥을 한다. 하지만 포니는 멸종위기에 몰린 비버를 잡는 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그녀의 각별한 비버 사랑에 그레이 올은 사냥을 그만두게 된다. 그녀는 그레이 올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녀는 덫을 놓는 행위를 증오했고,결국 그의 인생을 비버를 잡는데서, 자연보호론을 소개하고, 결국 그것으로 유명해진다. 포니의 열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그는 시대의 스타 환경운동가로 만들어진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대였지만 라디오와 신문에서는 인디언 복장의 그의 모습과 소리를 실었다. 사람들은 연설을 듣기위해 줄을 잇고, 사람을 끄는 그의 강연에 매료된다. 그는 목재업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기도 하지만 동물과 숲의 보호에 대한 주장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산다. 하지만 인디언이 아닌 영국인이라는 그의 실체가 알려진 후 사람들은 그의 운동을 무시한다. 그는 자기가 쌓은 모든 명성, 숭배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그가 어느 출신인지 중요치 않다. 조지 11세와 로우즈 공주, 그리고 엘리자베스 왕비가 그를 인정한다. 그는 진실된 환경운동가 였던 것이다. {그는 이후 대중들 앞에서 사라졌다. 그날 밤 그가 자신이 걸치고 있던 인디언 복장을 벗은 의미를 알 수 있있다. 그의 실체를 넘어선 그 메시지의 중요성을... 감쪽같이 사라진 그는 자신의 오두막으로 돌아가, 2년 후인, 1938년 4월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아치의 진정한 뜻을 인식한 '노스베이 너깃'사는 그의 실체를 밝히지 않았고 그가 죽은 후 발표됐을 땐 전 세계적인 톱 기사가 되었다. 포니는 계속 환경 보호 운동을 했으며, 둘의 노력으로 비버 보호 법안이 통과 되어 캐나다의 호숫가에서 살게 됐다. 그러나 그레이 올의 실체가 알려진 후, 후손들을 위한 그의 환경 보호 운동은 무시 되었으며, 점차 잊혀졌다. 하지만 수년 후, 진실은 다시 인식되어지고, 그는 다시금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에는 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