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사샤, 이사는 친구 사이이다. 친구끼리는 미안한 것이 없다지만, 카트는 이사의 남자친구 크리스토프의 아이를 가졌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임신 소동이 있은 후 옛 남자친구 맥스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질려버렸고, 크리스토프도 그녀를 거부한다. 카트는 갈 곳이 없어졌지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과거에 연연하게 된다. 결국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고, 그녀의 헛된 노력이 그녀를 점점 고립 상태로 몰고 간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