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인 아와라 타이치(가토 하루히코 분)는 애인 치카(기노우치 아키코 분)를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갑자기 뛰어든 승용차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결국 그는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하는데. 실의에 빠진 타이치는 애인과 친구들도 멀리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던 하반신마비 환자 토코나메(히노 쇼헤이 분)에게서 영향을 받는다.퇴원 후 자포자기한 생활을 보내던 타이치는 우연찮게 알게 된 노점상 켄스이(쿠와나 마사히로 분)로부터 제의받은 신사 축제의 노점상 일을 시작한다. 그 일을 하면서 타이치는 이카사마의 사마코(토모사카 리에 분)라는 아가씨를 알게 되고,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 타이치는 우연히 신사 앞 마당에서 열린 고전 무술 대련 모습을 보게 되는데, 앉은 채로 손기술만으로 상대방을 물리치는 아이키(AIKI=합기유술)을 발견, 사범인 히라이시(이시바시 료 분)에게서 훈련을 쌓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