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회교식으로 치뤄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피크렛은 죽은 아버지가 자신은 만난 적도 없는 하미드라는 남자에게 빚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빚이 자동적으로 아들에게 상속됨에 따라 피크렛은 '아버지의 영혼을 구제할' 방법을 찾아 전쟁후의 가난, 비참함으로 혼란스러운 사라예보를 헤매어 다닌다. 순진한 피크렛은 그가 처한 상황의 절박함 때문에 그를 (그리고 자신들을) '도우려고' 하는 두 부패한 경찰관들에게 좋은 목표가 되고 그들은 납치된 소녀가 포함된 계획에 피크렛을 가담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