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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레프트, 턴 라이트 종합 정보

턴 레프트, 턴 라이트

Turn Left, Turn Right

턴 레프트, 턴 라이트
장르
멜로/로맨스
제작국가
홍콩, 싱가포르
상영시간
95분
등급
NR

줄거리

외모가 아니라 음악을 이해해 주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기를 꿈꾸는 바이올리니스트 리우와 세상의 연애 시들을 번역하는 일을 꿈꾸지만 싸구려 소설을 번역하며 살고 있는 이브는 얇은 벽 하나를 마주하고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스토커를 피하기 위해서 늘 왼쪽으로 건물을 돌아 나오는 리우와 왼쪽 구석에는 귀신이 있다는 공포소설을 번역한 이후로는 언제나 오른쪽으로만 돌아 나오는 이브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 후에 원래의 습관과는 반대로 각자 길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고, 다음 날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가 비에 젖어 버린 것을 발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소개 글(김지석). ‘하늘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말은 아마도 멜러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다. 조니 토의 <턴 레프트 턴 라이트> 역시 내용상으로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멜러영화이지만, 기발한 서술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 아파트에 사는 바이얼리니스트 존과 번역가 이브는 출근길에 아파트 정문에서 습관적으로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어느날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 두사람은 한눈에 반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지만, 쪽지가 비에 젖는 바람에 만남이 이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전형적인 멜러영화의 공식처럼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게 된다. 조니 토는 두사람을 벽을 사이에 두고 살고 있는 상황설정을 한 다음, 두사람의 애타는 모습을 계속 한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극대화시킨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 두사람이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이라는 알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이다. 두사람이 만나게 되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마지막 장면은 멜러영화가 뚜렷한 공식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현실과 전혀 유리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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