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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꿈꾸는 풍경

꿈꾸는 풍경 종합 정보

꿈꾸는 풍경

The Floating Landscape

꿈꾸는 풍경
장르
멜로/로맨스
제작국가
홍콩
상영시간
100분
등급
NR

줄거리

2003 베니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작. 2002 PPP 초청 프로젝트. 홍콩에서 흔하지 않은 여성 감독 캐롤라이의 두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PPP 프로젝트였으며, 올해 베니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하였다.애인인 샘이 죽은 이후, 만은 미완성된 그의 그림을 찾아낸다. 그림 속의 풍경이 샘이 그리워하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칭다오를 찾아간 만은 그림 속의 풍경을 찾아 헤맨다. 샘의 일기장을 베끼면서 기억들을 간직하기 위해 애쓰지만, 만이 가진 샘에 대한 기억은 점차 희미해져 간다. 칭다오에서 만나게 된 우체부 리는 샘을 도와 그림 속의 풍경을 찾아 헤매면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고백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마침내 그림 속의 장소를 찾아낸 만과 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만은 샘을 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소개 글(김지훈). '그림 속 그의 마을'을 찾는 한 여자의 이야기인 <꿈꾸는 풍경>은 ‘상실의 테마’를 대변해온 홍콩영화의 전통을 대중영화적인 화법으로 환기시킨다. 애인인 샘을 불치병으로 잃은 만은 그가 남긴 미완성의 그림과 일기장을 보고 그의 고향 칭다오를 찾아간다. 그녀는 마을의 우체부 리를 알게 되고 함께 그림 속 풍경을 탐색한다. 리는 점점 만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가 겪은 상처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만 또한 리에 대한 친밀감과 샘에 대한 기억 사이에서 갈등한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체험 사이를 부유하는 만의 심리는 얌전하고도 은근한 톤과 낭만적이면서도 아픔을 주는 상황들로 다가온다. 만이 샘의 일기를 옮겨 적는 직접적인 회상의 시간은 물론 머리를 잘라줄 때나 옷가지를 챙길 때와 같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에도 샘에 대한 기억이 스며든다. “과거에 매달리는 건 죽음”이라는 가르침과 남편을 사별한 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평생 반야심경을 쓴다는 이웃집 여자의 존재가 만의 심리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 카메라는 사별의 애틋한 정서와 새로운 사랑을 향한 가능성 사이의 진동을 담담하고도 예쁜 화폭에 그려낸다. 이러한 서사를 80년대 이후 홍콩영화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필터였던 홍콩대중들의 중국 본토에 대한 양가감정이나 비관적 노스탤지어와 연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독해에 대한 의무감을 부과하지 않으면서 말랑말랑한 멜랑콜리와 가없는 슬픔을 인상적으로 아로새기는 홍콩판 '러브레터'다.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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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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