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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요술 장갑

요술 장갑 종합 정보

요술 장갑

The Magic Gloves

요술 장갑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상영시간
90분
등급
15세 관람가

줄거리

디스코장에서 혼자 막춤을 추는 것 외에는 인생의 낙이 별로 없는 개인택시 운전사 알레한드로. 어느 날 그는 친구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피라냐’로부터 저녁식사에 초대받지만, 권태기를 보내고 있던 여자친구 세실리아로부터 바로 그날 실연을 당한다. 피라냐의 아파트로 옮겨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계속하고 있던 그에게 피라냐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맡긴다. 누가 껴도 꼭 맞는 요술 장갑을 수입해 대박을 터뜨리는 것. 과연 빈 껍데기 같던 그의 인생에도 해뜰 날이 찾아올 것인가? 소시민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희비극을 건조하지만 섬세하게 그려낸 코미디.경제 공황이 휩쓸고 간 뒤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요술 장갑>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은 고독하고 우울하며, 서로에게 진정한 교감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가난 때문에 직업을 바꾸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는 주인공들은 현재에 만족하기보다는 부유하고 풍족했던 시절의 자신에 대한 향수와 미련 속에서 살아가며, 피라냐의 요술 장갑 프로젝트와 같이 허상에 가까운 사업 계획들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쉴 새 없이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세실리아나, 엄청난 여러 가지 개인적 사건들을 겪고도 무감각해 보이는 주인공 알레한드로의 모습은 이 도시에서 개인들이 느끼고 있는 고독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해 준다. 하지만 영화는 이들의 상실감을 하염없이 우울하게 그리는 대신, 탄탄한 연출력을 기반으로 쿨하고 건조한 유머와 위트있는 상황들을 집어넣어 최대한 코믹하게 그려낸다. 영화 속 동정 없는 세상을 바라보면서도 한숨 대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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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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