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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산딸기

산딸기 종합 정보

산딸기

Wild Berries

산딸기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상영시간
108분
등급
NR

줄거리

일본에서 중견감독으로 발돋움하는 코레에다 히로카즈가 제작한 작품. 니시카와 미와는 이 작품으로 단번에 주목받는 여성감독으로 떠올랐다.아케치 부부는 조용하고 평화롭게 여생을 보내고 있다. 부부의 조신한 딸, 토모코는 동료교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십년 전 의절을 선언한 뒤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살던 장남 슌지가 집에 오면서 이들의 조용한 삶은 흔들리게 된다. 방탕한 아들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안정된 가정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을 들추어낸다.부산국제영화제 소개 글(김영진). 아케치 집안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한 중산층 가정이다. 치매에 걸린 노인을 모시고 사는 이 집안의 아케치 부부와 그들의 딸 토모코가 분주한 아침 식사를 하는 초반 장면은 서로 배려하고 사는 모범적인 가정의 모습이다. 이 가족의 아주 서서히 이면을 들춰 보여주는 <산딸기>는 중반 이후로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 것 같은 사상누각 위에 선 가족의 초상을 시치미 뚝 떼고 해부해 보인다. 딸 토모코가 결혼할 동료 교사를 데려와 인사를 시킨 직후부터 이 가족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어머니는 욕실에서 원형 탈모증을 발견하고 심란해 할 무렵 거실에서 시아버지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알면서도 부러 모른 체 한다. 그때 영화는 아주 잠깐 섬뜩한 공포 영화처럼 보인다. 화목해 보이지만 실은 풍비박살 난 이 가족의 면모는 집을 나가 오랫동안 따로 살았던 아들이 다시 가족의 삶에 끼어들면서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는다. 고레다 히로카즈가 각본을 쓴 <산딸기>는 무딘 일상에 숨은 가족의 공포어린 초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데뷔 감독 니시카와 미와의 연출은 정연하고 흐트러짐이 없다. 서늘하면서도 슬픈 감정을 전해주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산딸기>는 또 한 명의 유능한 젊은 일본 감독이 등장했다는 표식들로 가득하다.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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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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