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초
The Foliage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중국
- 상영시간
- 105분
- 등급
- NR
The Fol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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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이 인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던 1974년 여름. 싱유와 시몽은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 찰나적인 만남은 그들의 영원한 운명이기도 했다. [미인초]는 역사적인 정황에 휘둘리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여기에 싱유가 속해있는 보병대 리더이자 그녀의 애인인 딩구오가 또 다른 한 축으로 끼어 든다. 문화혁명이라는 비극적인 배경과 삼각관계의 긴장과 갈등을 양 축으로 거의 30년에 걸쳐진 이 장대한 멜로 드라마는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하는 것으로 맺는다. 그러나 이어지는 에필로그는 여기에 다른 여지를 남긴다. ‘그때 그 버스를 세우지 않았다면’이라고 가정해보는 것이다. 어떤 회한이 그런 헛된 되뇌임을 반복하게 하는 것일까? 개인의 운명인가? 역사인가? 영화는 거기에 답하지 않지만, 비관도 낙관도 아닌 채 그들의 사랑이 정말 운명이었을까를 되묻고 있는 것이다. 지워버리고 싶은 역사의 한 부분과 지나친 열정이 만났을 때 그 사랑은 곧잘 운명의 이름으로 말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형적인 멜로드라마를 통해 감독이 정작 다시 쓰고 싶었던 것은 역사였을까? 뤼러 감독은 사랑과 운명을 짝지워 놓았지만 운명은 역사와 짝을 이룰 때 훨씬 더 믿을만한 것이 된다. 역사의 어두운 그림자는 해가 져도 길게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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