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형편없다. 미래도 없고, 돈도 얼마 안되는 일이다.} 조 타일러는 법정 소환장을 전문으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각가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누구나 받기 싫어하는 소환장을 전달하는 그의 하루는 고되기만 하다. 그의 이번 일은 텍사스의 이기적인 부호 남편으로부터 발송된 이혼 통보 소환장을 그의 아내 사라 무어(엘리자베스 헐리)에게 전달하는 일. 텍사스의 유리한 이혼법에 따라 자신을 빈털터리로 만들 수 있는 소환장을 받고 상실감에 빠진 사라는 복수를 결심하고, 조에게 기존의 소환장을 찢어 버리고 자신의 새로운 소환장을 남편에게 발송해 줄 경우 위자료의 1/10에 해당하는 100만불을 약속한다. 이제 소환장을 보내기 위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그리고 14개월이 지나고, 백만불을 가진 뒤에.. 난 내 포도밭을 샀다. 포도를 기르는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얻은 것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