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식민지였던 인도. 그 당시는 국가간, 계급간의 무차별 폭력이 곳곳에 널려있는 한편 그 속에서 피어난 남녀간의 사랑은 그 어느때보다도 애틋하고 위대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침울하지만 긍지를 가지고 돌이켜본 감동적인 서사 모험담이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뮤지컬 스타일의 로맨스 영화 <Beyond>. 인도의 순수한 청년 키스나와 영국의 아름다운 아가씨 캐더린의 사랑은 영국 식민시대라는 인도의 역사적 사실과 문명의 때를 묻지 않은 드넓은 자연, 신성한 겐지스강을 배경으로 발리우드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순박하면서도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캐더린을 지키기 위한 키스나의 사랑의 도피는 가족애가 넘치는 인도의 전통적인 스토리를 탈피하는 듯하지만 결국 인도의 전통을 지키는 키스나의 마지막 결단으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완성된다. 동서양의 아름다운 사랑을 인도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어디에도 빠질 수 없는 독특한 향신료 마살라(masala)같은 발리우드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영화제 소개글. 발리우드 스타일의 낭만적인 뮤지컬 영화. 인종과 계급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가 1930년대 영국 식민지 시대의 인도에서 펼쳐진다. 맑은 영혼을 가진 인도 청년 키스나와 영국에서 온 아름다운 아가씨 캐서린의 장벽을 넘은 사랑이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드넓은 자연,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숭고한 갠지스 강을 배경으로 발리우드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순박하면서도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