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자란 아이가 드디어 시집 간 언니이자 엄마네 집에 가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의 주름진 가슴을 만지며 그리움의 벨을 꿈꾸게 했던 친엄마가 사는 그 곳에서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었음을 느끼게 된다."우리는 상처를 받은 후에야 그 위험성을 깨닫는다.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아픔을 느낀다. 나는 이런 고통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연출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