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 아이는 어두운 방 안에 누워있다. 누군가 앉아있던 빈 안락의자는 혼자서 흔들리고 더러운 세면기 속에는 금붕어들이 헤엄치고 있다. 아이는 꿈과 환상의 혼란을 겪으며 죽은 아빠와 안녕을 한다. 뛰어난 미술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아이가 죽음이라는 것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표현했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 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