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앤 퀸
Kings And Queen
- 장르
- 드라마,코미디
- 개봉일
- 2007년 3월 2일
- 제작국가
- 프랑스
- 상영시간
- 152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누적관객수
- 834명
Kings And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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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이제는 헤어진 남녀의 흔적을 따라간다. 30대의 여성 노라의 삶은 아버지와 전남편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 위독한 노라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상처가 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뜨며, 그녀의 전남편인 음악가 이스마엘은 채권자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힌다. 각기 전개되어가던 이야기는 노라가 아들 엘리아스를 맡아줄 수 없는지 이스마엘에게 찾아가는 순간 겹쳐진다. 이스마엘은 자신이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그 제안을 거절하고 둘의 이야기는 다시 갈라진다. 영화는 노라를 둘러싼 아버지와 전남편과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어 전개되어 거대한 피카레스크 벽화를 만든다. 노라와 결혼하기로 했던 젊고 매력적인 남자는 죽어버리고 그레노블에 홀로 남겨진 그녀는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괴로운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는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이야기를 때로는 복잡한 구성으로, 때로는 다큐멘터리적 스타일로 매끈하게 풀어낸다. 현재 프랑스 누벨바그의 뒤를 잇는 작가군의 가장 선두에 있는 아르노 데스플레셍은 일상의 곳곳에 배어있는 존재에 대한 성찰을 영화에 담아내는 데 탁월함을 보여준다. '카이에 뒤 시네마'의 "작은 인간보다 휠씬 큰 생각, 감정, 인물, 형상의 세계로 동시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위대한 시네아스트"라는 평가처럼 데스플레셍은 현대 프랑스식 코미디와 동화, 셰익스피어의 이야기 구조 등을 빌어오며 프랑스식 코미디에 화려한 이미지를 잘 조화시켜 유쾌한 코미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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