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이혼하고 어떤 핸드폰을 얻게 되는데 1번부터 0번까지 한번씩 누를 때마다 다른 여자들과의 인연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 매일 같이 자장면을 만드는 아내, 매일 같은 자주색 옷을 입는 아내, 매일 같이 드라마를 보며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 7년의 결혼생활을 하며 매일 같은 일상을 함께하는 이 아내가 지겨워진 한 남자는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아내와 다투는 과정에서 아내가 던져서 부서진 핸드폰... 핸드폰을 수리하러 간 곳에서 신기한 핸드폰을 하나 얻게 된다. 12명의 인기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중국 내 최고 화제가 된 작품으로 개봉 첫 주 500만 위안(RMB)을 기록한 초 히트작.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은 ‘Cheng Tian’에서 기획해 회사의 문화사업 능력을 총동원, 중국에서 가장 취약한 마케팅 부문을 살린 최초의 작품이다. 사전 배우 홍보와 적극적인 PPL 등 마케팅을 통한 성공 케이스로 기록되고 있다. 영화적으로도 최신 중국 로맨틱 코미디의 현주소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