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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로맨스

로맨스 종합 정보

로맨스

Romance Of Astrea And Celadon

로맨스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2008년 6월 19일
제작국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상영시간
109분
등급
15세 관람가
누적관객수
1,939명

줄거리

목동 셀라동과 시골처녀 아스트레는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질투심 많은 구혼자의 꾐에 빠져 아스트레는 셀라동을 그녀 곁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절망에 휩싸인 셀라동은 격류 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다. 그녀는 그가 죽었다고 여기지만, 그는 요정들에 의해 비밀스럽게 구출된다. 사랑과 절망감에 휩싸인 셀라동은 요정들의 갈망과 아스트레를 둘러싼 많은 구혼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여장을 한 채 다가간다.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말을 거스르지 않은 채 자신이 셀라동임을 알아채게 할 수 있을까? 영화제 소개글. 17세기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목가적 로맨스『아스트레』를 원작으로 사랑에 몰두한 목동과 시골 처녀의 생활과 모험을 신화적 화면에 담아낸 작품. 사랑을 의심받자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진 잘생긴 목동 셀라동은 님프들에 의해 살아나고, 아스트레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 드루이드교 사제 연기를 하게 된다. 연인 셀라동이 자기 아닌 다른 여인과 희롱한다고 생각한 아스트레는 그에게 영원히 자신의 시야로부터 벗어나라고 명한다. 그러자 실은 결백한 셀라동은 깊이 상심한 나머지 강에 자신의 몸을 던진다. <로맨스>는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걸 보는 지금 시대의 관객들이라면 인물들의 이 같은 지나친 순진함에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죽지 않고 살아난 셀라동이 자신을‘추방’한 아스트레의 분부를 어기지 못해 고민하는 상황을 보여주는데 이 같은 이야기의 전제도 잘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있다. 로메르 스스로‘시대착오적인 것’으로 가득하다고 말한 <로맨스>는 님프와 양치기가 전원을 뛰어다니는 반쯤은 신화적인 세계를 되살려 놓고 그 때의‘모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이미 <갈로아인 페르스발>(1979), <영국여인과 공작>(2001)과 같은 영화들에서 지금이 아닌 시대를 스크린에 펼쳐놓은 적이 있는 로메르는 그것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리얼한 요소와 인위적인 요소를 결합해 이전의 시대를 축조한다. 그것은 전반적으로 에로티시즘의 공기가 유머와 뒤섞여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세계이고 로메르의 영화답게 사랑, 충절, 오해 같은 인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무대이다. 지금까지 로메르 세계의 결산과도 같은 <로맨스>는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이 로메르의 마지막 작품이 아니었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람도 생기게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 홍성남) 영화 소개. 에릭 로메르가 작가 뒤르페(Honore d’Urfe)의 소설 『아스트레(L’Astee)』를 각색하는 데 끌린 이유는, 이 소설 속에서 감독의 전작 속 많은 모티브들, 특히 정절의 모티브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테마는 영화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 <만월의 밤>, <겨울 이야기>, <여성 수집가>등에서 불변하는 테마였다. 특히, 우리가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셀라동의 모습일 것이다. 영화는 프랑스 중남미의 포레즈 고원에서 촬영하여 스토리의 배경인 17세기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영화는 쉽게 풀리질 않을 의심, 장애물들 그리고 달콤한 유혹들에 대한 사색을 담아내고 있다. 영화 <로맨스>는 원작의 작품성에 프랑스 감독 본인의 감성을 담아 또 다른 그의 작품 세계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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