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글 쓰기를 그만둔 마크. 그는 아내와 이혼 후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절친한 친구 알렉스를 의지하며 가볍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꿈꾸던 마크는 어느 날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게 된다. 사이클이 전부였던 그는 심각한 절망에 빠지고 잃은 다리에서 통증마저 느끼기 시작한다. 상처받은 심신의 마크를 아끼는 이들의 도움으로, 그는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고 글 쓰기를 다시 시작한다.소개글. 신체가 일부가 사라져도 계속 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뜻하는 <환상통>은 마크가 뺑소니로 사고로 다리를 잃고 겪는 증상이다. 마크 역의 틸 슈바이거는 독일 내에서 높은 입지로 만족하지 않고 할리우드에서도 적극적인 연기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 속 마크의 딸로 등장하는 사라는 실제로 틸 슈바이거의 딸이라고 하는데 이보다 앞서 개봉한 <귀없는 토끼>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 외에도 영화를 보면서 경쾌한 사운드트랙과 마크가 싸이클로 달리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