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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마음의 가시

마음의 가시 종합 정보

마음의 가시

The Thorn in the Heart

마음의 가시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프랑스
상영시간
86분
등급
NR

줄거리

미셸 공드리의 고모인 수제트는 1952년부터 1986년까지 교사로 재직했다. 그녀는 프랑스의 외딴 시골 마을 교사 시절의 일상에 대해 조카 마이클에게 이야기한다. 마이클은 그 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가족에 대해 차츰 알게 된다. 이 영화는 오래된 8mm 기록장면과 과거를 기억하는 현재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가족에게 숨겨진 아픔을 잔잔하게 전달한다.1952년부터 1986년까지 프랑스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 레쎄벤느(Les Cevennes)의 초등학교 교사였던 미셸 공드리의 고모 수제트가 지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활동적이었던 그녀가 교사로서의 삶을 회상하는 가운데, 그 속에는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 속의 가시와도 같은 아픔이 묻어 나온다. 인정받지 못한 결혼으로 인해 힘들었던 부모님과의 관계, 동성애자인 아들 장-이브와의 힘겨운 소통, 남편의 죽음 등 밝고 활달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의 이면엔 그녀가 짊어지기엔 너무나 벅찬 가족이라는 삶의 무게가 있었다. 너무나 개인적인 이야기이자 가슴을 후벼 파는 상처로 인해 이러한 영화 만들기를 멈출 만도 하건만, 카메라는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수제트를 바라보게 만든다. 슈퍼 8mm의 홈메이드 영상들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한 축이자 가족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이와 어우러진 잔잔한 음악들도 가슴을 파고든다. 불륜의 내용으로 당시엔 충격적일 법도 했을 장 그레미용의 <폭풍우>를 감상하는 장면도 향수를 자극한다. 미셸 공드리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은 다큐멘터리에서조차 여실히 드러나는데, 수제트가 교편을 잡았던 시골 마을의 여정을 장난감 기차의 경쾌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이나, 교실에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블루 스크린을 통해 투명한 옷을 입고 꿈꾸듯 표현한 장면도 마치 수제트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아이들을 통해 투영했던 것처럼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때론 영화 속 인물들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화면 속을 오가기도 하는데, 특히 촬영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얘기하는 장면은 영화 만들기를 통해 마음 속 상처를 보듬고 화해를 시도한 수제트의 용기와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는 마법인 동시에 치유와 소통, 그리고 희망인 것이다. (이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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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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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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