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환상
The Phantom Of Liberty
- 장르
- 코미디,드라마
- 제작국가
- 프랑스
- 상영시간
- 104분
- 등급
- NR
The Phantom Of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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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부르주아를 두렵게 만든다고 말했던 칼 마르크스와는 달리 부뉴엘은 20세기 후반 부르주아를 가장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게 자유라는 환영이라고 말한다. 1808년 프랑스군에 저항하다 학살된 스페인 혁명가들의 주검과 1970년 파리 부르주아들의 부조리한 삶을 연결시키면서 부뉴엘은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에 이어 부르주아 계급의 가치, 질서의 몰락을 또 한번 코믹하게 묘사한다. 그는 복잡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아무것도 말할게 없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 때문에 보르헤스의 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과 자주 비교되는 이 영화에서 우리는 1930년대와는 다른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와 달콤한 전복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배설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부르주아들의 모습과 그들의 식탐은 분열증적인 부르주아 사회를 은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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