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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현빈

현빈 종합 정보

줄거리

꿈을 꾸는 내가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있다. 주변은 어둠이다. 옆의 문을 열자 나이 든 여자가 나신으로 누워있다. 순간 난 그녀가 나의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내게로 전해져 오는 고통. 나는 다가가 그녀를 안는다. 나의 감정은 슬픔이었다. 어느 순간 나는 슬픔을 지나 따뜻함을 느꼈고 우리가 서로 위안 받았음을 알았다. 꿈은 그 어디쯤에서 끝난다. <현빈>은 어머니와 딸의 화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화수, 초경, 달, 석류, 뜨개질 바구니, 화분 등의 이미지들은 꿈과 기억, 무의식을 통한 반영의 과정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실험적 스타일을 구사하는 영화이면서도 일종의 서사가 존재하며, 이미지의 흐름을 성찰할 수 있는 영화이다. (It’s a story about reconciliation of a mother and a daughter. Purification water, the first menstruation, the moon, a pomegranate, a thread-ball and a flower pot of mother. These images are combined in the process of reflection through dream, memory and unconsciousness.)연출의도. 내가 만들고 싶은 작품이 뭔지 스스로도 궁금하여 1년 넘게 꿈을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그 기록과 되새김의 과정은 또 다른 기록과 새김질로 이어졌고 나는 나의 신체의 주기적인 변화에 따라 떠오르는 꿈의 이미지들에 특별한 인상을 갖게 되었다. 나와 나의 어머니의 개인사를 넘어서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 특별한 신체적인 변화의 주기가 여성인, 그러나 그것을 잊고 사는 나에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들. <현빈>은 이 꿈에 대한 나의 반성 과정이다. (Over a year, I recorded my dreams in order to figure out the films that I wanted to make. The process of rumination continued and I begun to have a special images from my dreams, depending on my physical changes. I wondered if there was something which transcended the history of me and my mother. The film is the process and reflections on my dreams.)제1회 서울실험영화제 경쟁부문 (2004), 제45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1999, 호주), 이미지 포럼 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1999, 일본),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상영작 (1998), 제3회 실험영화제 상영작, 인디포럼 (1998).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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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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