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이드의 대표작. 백화점 판매사원으로 등장하는 그는 로스앤젤레스 도심 고층빌딩 외벽의 시계바늘에 직접 매달리는 연기를 선보인다. 빌딩을 기어오르는 해롤드의 전설적인 명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떠한 특수 효과 없이 촬영한 장면이라는 점인데 영화 속 실제 높이에서 직접 연기했다고 한다. 해롤드 로이드의 유명한 ‘스릴’ 코미디 다섯 편 중 네 번째이자 최고의 작품.(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