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린’은 남자친구와의 성생활에 만족을 못 느끼고 밤마다 혼자 자위를 하며 욕망을 해소한다. 지루한 관계는 일상 생활마저 흔들리게 하고, 결국 일탈을 시도한다.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남자와 충동적인 관계를 갖는데, 그 동안 억제하고 있던 욕구가 한 순간에 분출되면서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 산드린의 새 연인 ‘그렉’은 정신분석을 전공한다. 최면을 통하여 인간의 성적 본능과 최고의 쾌락을 탐구하고 있다. 어느 날 그렉의 전 여자친구 ‘소피’가 찾아온다. 그녀도 남편과의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혼한 뒤, 새로 만난 한 커플과 가학적 성관계를 경험하고는 새로운 경지의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산드린과 그렉은 호기심에 커플을 만나러 가고 그들 눈앞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성관계를 목격하게 된다. 이제 산드린과 소피, 그리고 커플 중 여인 ‘미나’, 이렇게 세 여자와 한 남자는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궁금의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한 광란의 시간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