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택시를 탄 여대생 혜영과 그녀를 겁탈하려는 택시운전사 만수. 열등감으로 인해 겁탈하려는 만수를 인간에 대한 믿음으로 진실하게 설득하는 혜영. 만수는 혜영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진실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는 혜영 또한 알 수 없는 죄책감을 느낀다. (A female college student takes a taxi late at night. When the taxi driver tries to rape her, she persuades him not to. He feels guilty. But she too has a guilty conscious bec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