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적한 항구도시에 사는 두 명의 여중생 준희와 정은이 있다. 준희와 정은은 단짝친구다. 그건데 정은이 이민을 가게되고 준희는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다. 헤어지기 전에 갖게 되는 소중한 하루, 이별을 받아들이는 다른 모습 때문에 서로 마음이 상한다. 정은은 떠나고 준희는 혼자 남겨진다. (It’s a quiet port city in the countryside. Jun-hee and Jung-eun are very close friends in the same junior high school. One day, Jun-hee gets to know that Jung-eun emigrates to other country soon. At the last day, they get hurt from each other, since they make different gesture to accept the separation.)연출의도. 돌이켜 보면, 그때는 ""유치하고 미숙했었다""라고 말한다. 변화에 따른 성장 또는 성숙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사악해지거나 파괴된다. 그런 느린 사람들이 힘내길 바란다. (People say, “with hindsight, I was infantile and foolish”. Children become malicious when there are problems in growing up. I give my wishes to slower children.)단짝 친구의 이민을 앞두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서로 다른 마음을 그린 단편물. 2001년 제27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경쟁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