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의 지진이 발발하고 유럽 연합의 로마노 대통령은 ‘새로운 세계 질서’라는 이름 하에 전세계를 통합하려 한다. 방송 기자 앨리슨 톰슨은 CIA에서 일하는 남편과 이혼하고 딸 메리와 살고 있다. 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남편 마크가 아틀랜타로 출장 간다며 딸을 데려가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앨리슨은 거절한다. 그리고 다시 지진이 나 소란한 틈에 앨리슨은 공원 화장실에서 딸 메리를 잃어버린다. 남편이 아이를 데려갔을 거라 짐작하고 남편의 컴퓨터를 해킹해 이스라엘로 갔음을 알아내서 남편이 예약한 호텔로 찾아간다. 한편 이스라엘의 국민들은 유럽 연합 대통령 로마노의 ‘새로운 세계 질서’ 동참을 거부하면서 이를 추진하려던 정부와 시민간의 내전이 벌어지고 로마노는 이스라엘 반군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 모든 종말의 징후와 로마노의 유태인과 세계를 멸하려는 음모를 알았던 전 남편 마크는 딸을 피신시키고 이스라엘의 반군을 만나 정보를 전하려 했으나 이스라엘에서 로마노의 세력에 먼저 사살 당하고 만 것이다. 로마노의 군과 유태인 반군과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앨리슨은 남편 마크의 컴퓨터 칩을 유태인 반군에게 전해주고 칩의 정보로 딸 메리를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