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트래킹 여행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지나와 일행 등 6명. 그러나 정글에서 캠프를 하던 중, 동료 한 명이 독거미에게 물린다. 당황해 찾은 인근 마을에서 그들은 레코퍼스라는 미국인 의사를 만난다. 이상하게도 그 마을에는 세계 각지의 거미가 서식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거미를 신의 사자로 숭배하고 있었다. 레코퍼스는 마을 사람들을 조종하며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이윽고 동료들이 차례로 종적을 감춘다. 산속 깊이 있는 ‘카르니마타 사원’에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있었다. 흰 거미줄에 덮인, 기분 나쁜 신전으로 발을 들여놓는 지나. 그곳에서 그녀가 본 것은 벽을 기어 다니는 무수한 거미와 희생물로서 바쳐진 동료의 끔찍한 모습. 그리고 이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악마의 의식이었다!